수원 북부순환도로 21일 개통…교통량 분산 기대
최소 운영수입보장 없고 약정액 넘으면 시로 환급
경기도 수원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북부순환로가 착공 3년 만에 완공돼 오는 21일 개통합니다.
시내 도로는 물론 광교신도시 주변 도로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원시 한가운데를 남북으로 지나는 국도 1호선.
출퇴근 시간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차량으로 교통체증이 반복됩니다.
차량이 없을 때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가 1시간이나 걸리는 겁니다.
광교신도시에 행정융복합지구가 완성되면 교통체증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한 수원 북부순환도로가 오는 21일 개통합니다.
7.7km 거리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수원 도심지 교통량 분산과 함께 영동고속도로 교통량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혜정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 (출퇴근 시간이) 5분에서 6분밖에 안 걸린다고 해서 아주 기대가 크고 앞으로 여기 북수원 쪽도 더 많은 발전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정진일 / 수원순환도로 경영관리팀장 : 고속도로와 동일한 기준으로 해서 이용하시는 고객분들의 안전과 편의성 청결성을 고속도로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하루 약 4만 대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이 도로의 전체 통행요금은 천5백 원.
민자 유료도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최소 운영수입보장제가 없고 약정한 액수를 넘는 운영수입은 지자체로 환급됩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 광역교통 축으로서 도로와 철도 기능분산을 통해서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축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자체로 환급되는 통행료 수입은 환경개선과 통행료 인하 등 지역 주민을 위해 쓸 예정이어서 앞으로 추진될 다른 민자 유료도로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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